한국여행 가면 빠르고 편한 K-Eyewear 쇼핑 한국여행을 다녀올 때 무엇을 사 오면 좋을까. 화장품은 올리브영, 생활용품은 다이소를 떠올리지만 해외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니 오히려 한국에 간다면 특별히 챙겨서 해야 하는 쇼핑이 따로 생긴다. 그중 하...
한국여행 가면 빠르고 편한 K-Eyewear 쇼핑
한국여행을 다녀올 때 무엇을 사 오면 좋을까. 화장품은 올리브영, 생활용품은 다이소를 떠올리지만 해외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니 오히려 한국에 간다면 특별히 챙겨서 해야 하는 쇼핑이 따로 생긴다.그중 하나가 안경이다.
지난 한국여행에서는 돋보기안경, 정확히는 내 눈에 맞춘 독서용 안경을 하나 새로 맞췄다. 미국에서는 기성 돋보기(Reading Glasses)를 마트같은 곳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어 필요하면 도수만 보고 사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양쪽 눈의 상태가 반드시 똑같은 것도 아니고 난시가 섞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성품을 사는 대신 한국 안경원에 들어가 제대로 시력을 측정하고 내 눈에 맞춰 만들었다.
그런데도 가격은 4만원으로 미국 마트에서 구입하는 안경과 크게 차이도 없었다.
더 만족스러웠던 것은 별도로 병원 예약을 잡거나 며칠을 기다릴 필요 없이 안경점에서 시력을 확인하고 안경테를 고른 뒤 조금 기다렸다 바로 가지고 나올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한국관광공사도 최근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안경쇼핑, 이른바 K-Eyewear를 별도의 여행 쇼핑으로 소개할 만큼 빠른 제작과 가격 경쟁력을 한국 안경점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한국 안경쇼핑이 특별한 이유
한국에 살 때는 너무 익숙해 몰랐던 편리함이 해외에서 오래 살다 보면 새삼 눈에 들어온다.얼마전부터 한국에서는 이제 돋보기를 일반 잡화처럼 아무 곳에서나 판매할 수 없게 되었다. 검안의한테 검사를 받고 안경점에서 구입해야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오히려 쉽게 돋보기를 구입할 수 있는 미국보다 까다로운것 같지만 안경점에서 안경테만 골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시력을 정확히 확인하고, 필요한 도수를 정하고, 렌즈와 안경테를 선택해 피팅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그것도 얼마 시간이 걸리지 않고 대부분 그자리에서 가능하다.
내가 방문했던 안경점에서는 시력검사 비용도 별도로 받지 않았다. 모든 한국 안경점이 무조건 무료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니 방문할 때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그럼에도 여행자의 입장에서 이 시스템은 상당히 편리하고 빨랐다.
일반적인 렌즈라면 15분 정도 만에 제작되기도 하고 특수 렌즈가 아니라면 당일 수령이 대부분 가능한 경우가 많다.
안경점에 들어가 시력을 측정한 뒤 렌즈를 결정하고 안경테까지 포함해 지불한 금액은 약 4만원이었다.
물론 안경테 브랜드, 렌즈 제조사, 압축 정도, 난시 여부, 코팅과 기능에 따라 가격은 크게 달라진다. 다초점 렌즈나 고기능성 렌즈라면 가격이 훨씬 올라간다. 그래도 가성비로는 한국에서 안경을 맞추는 것이 이득이기도 하지만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된다.
단, 안경원의 시력검사는 안경 도수를 맞추기 위한 검사이다. 백내장, 녹내장, 황반질환 등 눈의 질환을 진단하는 안과 검진과는 다르다. 갑작스러운 시력 변화나 통증, 비문증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안경점이 아니라 안과 진료가 먼저이다.
명동처럼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는 외국인의 안경점 이용이 편리하게 되어있고 택스리펀을 제공하는 안경원도 있다.
내가 방문했던 안경점에서는 시력검사 비용도 별도로 받지 않았다. 모든 한국 안경점이 무조건 무료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니 방문할 때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그럼에도 여행자의 입장에서 이 시스템은 상당히 편리하고 빨랐다.
일반적인 렌즈라면 15분 정도 만에 제작되기도 하고 특수 렌즈가 아니라면 당일 수령이 대부분 가능한 경우가 많다.
가성비 좋은 안경맞춤
이번에 내가 맞춘 것은 책을 읽거나 가까운 글씨를 볼 때 사용하는 돋보기안경이었다.안경점에 들어가 시력을 측정한 뒤 렌즈를 결정하고 안경테까지 포함해 지불한 금액은 약 4만원이었다.
물론 안경테 브랜드, 렌즈 제조사, 압축 정도, 난시 여부, 코팅과 기능에 따라 가격은 크게 달라진다. 다초점 렌즈나 고기능성 렌즈라면 가격이 훨씬 올라간다. 그래도 가성비로는 한국에서 안경을 맞추는 것이 이득이기도 하지만 빠르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된다.
단, 안경원의 시력검사는 안경 도수를 맞추기 위한 검사이다. 백내장, 녹내장, 황반질환 등 눈의 질환을 진단하는 안과 검진과는 다르다. 갑작스러운 시력 변화나 통증, 비문증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안경점이 아니라 안과 진료가 먼저이다.
빠른 제작, 높은 기술력
한국여행 일정으로는 맛집에도 가야 하고 관광도 해야 하고 사람도 만나야 한다. 안경 하나 때문에 며칠을 기다려야 한다면 여행 중 굳이 맞추기 어렵다. 하지만 한국 안경원의 빠른 제작 시스템은 여행자에게 특히 매력적이다.명동처럼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는 외국인의 안경점 이용이 편리하게 되어있고 택스리펀을 제공하는 안경원도 있다.
더구나 한국의 안경제작 기술력은 믿을만 하다는 점도 굳이 한국여행 중 구입해야하는 이유가 된다.
한국여행 중 안경을 꼭 맞출 계획이라면 첫날이나 둘째 날 안경원을 방문하고, 제작 기간을 먼저 확인한 뒤 여행 일정을 잡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은 안경이 단순한 시력교정 도구가 아니라 패션의 일부가 되면서 한국 브랜드의 디자인도 상당히 다양해졌다. 합리적인 가격의 체인점 안경원부터 성수동이나 서촌의 디자이너 아이웨어숍까지 선택 폭도 넓다.
명동의 가성비 매장뿐 아니라 서촌과 청담의 큐레이션 안경숍, 다비치안경의 국내 자체 브랜드까지 K-Eyewear 쇼핑 코스로 유명하다.
얼굴형에 맞는 안경테를 여러 개 써보고 평소와 다른 디자인을 골라보는 것도 한국여행에서 할 수 있는 쇼핑 경험이다. 당연히 서구형 디자인보다 한국인의 얼굴형에 맞는 안경테가 맞은 점도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선글라스를 구입하거나 기존 안경테에 새로운 도수의 렌즈를 맞출 수 있는지도 매장에 문의해 볼 만하다.
한국관광공사가 2026년 소개한 명동의 일부 안경원과 주요 안경 체인점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택스리펀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모든 안경원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컴퓨터용인지, 책을 읽는 돋보기인지, 운전용인지, 평소 하루 종일 착용할 안경인지도 정확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같은 시력이라도 사용하는 거리에 따라 필요한 렌즈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누진다초점안경을 맞추려면 여행 마지막 날보다 초반에 방문하는 편이 좋다. 적응이 필요한 데다 렌즈 주문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리고 가격을 물을 때는 안경테 가격만인지, 렌즈가 포함된 가격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렌즈 압축, 코팅, 변색 기능 등을 추가하면서 처음 생각했던 가격과 달라질 수도 있다.
안경이 완성되면 바로 쓰고 매장을 나가지 말고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보면서 어지럽지 않은지 확인한다. 코받침과 귀 뒤쪽이 눌리지 않는지도 그 자리에서 조정받는 것이 좋다.
안경도 그중 하나였다.
안경원에 들어가 시력을 검사하고, 수많은 안경테 가운데 하나를 고르고, 내 눈에 맞는 렌즈를 주문한다. 그리고 특별한 렌즈가 아니라면 그날 바로 새 안경을 쓰고 나올 수 있다. 한국 특유의 빠른 서비스 문화가 드러나는 쇼핑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여행 중 안경을 꼭 맞출 계획이라면 첫날이나 둘째 날 안경원을 방문하고, 제작 기간을 먼저 확인한 뒤 여행 일정을 잡는 것을 추천한다.
안경테 고르는 재미도 한국여행 쇼핑의 일부
한국에서 안경을 맞추면 좋은 또 다른점은 다양한 안경테디자인에 있다.요즘은 안경이 단순한 시력교정 도구가 아니라 패션의 일부가 되면서 한국 브랜드의 디자인도 상당히 다양해졌다. 합리적인 가격의 체인점 안경원부터 성수동이나 서촌의 디자이너 아이웨어숍까지 선택 폭도 넓다.
명동의 가성비 매장뿐 아니라 서촌과 청담의 큐레이션 안경숍, 다비치안경의 국내 자체 브랜드까지 K-Eyewear 쇼핑 코스로 유명하다.
얼굴형에 맞는 안경테를 여러 개 써보고 평소와 다른 디자인을 골라보는 것도 한국여행에서 할 수 있는 쇼핑 경험이다. 당연히 서구형 디자인보다 한국인의 얼굴형에 맞는 안경테가 맞은 점도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선글라스를 구입하거나 기존 안경테에 새로운 도수의 렌즈를 맞출 수 있는지도 매장에 문의해 볼 만하다.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택스리펀도 확인하자
외국에서 한국을 방문한다면 안경을 맞출 때 Tax Refund 표시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한국관광공사가 2026년 소개한 명동의 일부 안경원과 주요 안경 체인점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택스리펀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모든 안경원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여행 중 안경 맞출 때 이것만은 확인하자
안경쇼핑을 여행 일정에 넣는다면 먼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안경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안경사가 기존 도수와 새 검사 결과를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된다.컴퓨터용인지, 책을 읽는 돋보기인지, 운전용인지, 평소 하루 종일 착용할 안경인지도 정확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같은 시력이라도 사용하는 거리에 따라 필요한 렌즈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누진다초점안경을 맞추려면 여행 마지막 날보다 초반에 방문하는 편이 좋다. 적응이 필요한 데다 렌즈 주문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리고 가격을 물을 때는 안경테 가격만인지, 렌즈가 포함된 가격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렌즈 압축, 코팅, 변색 기능 등을 추가하면서 처음 생각했던 가격과 달라질 수도 있다.
안경이 완성되면 바로 쓰고 매장을 나가지 말고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보면서 어지럽지 않은지 확인한다. 코받침과 귀 뒤쪽이 눌리지 않는지도 그 자리에서 조정받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만 느끼는 ‘빨리빨리’의 장점
해외에 오래 살면서 한국을 방문하면 이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여행 서비스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안경도 그중 하나였다.
안경원에 들어가 시력을 검사하고, 수많은 안경테 가운데 하나를 고르고, 내 눈에 맞는 렌즈를 주문한다. 그리고 특별한 렌즈가 아니라면 그날 바로 새 안경을 쓰고 나올 수 있다. 한국 특유의 빠른 서비스 문화가 드러나는 쇼핑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