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공항 우버 타는 방법 LAX-it 처음 가도 헷갈리지 않는 교통편 정리

미국 여행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 LA 공항, 바로 LAX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했다고 여행이 바로 편해지는 것은 아니다. 짐을 찾고 밖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어디서 우버를 타야 하는지, 가족이나 지인은 어디서 만나야 하는지, 렌터카 셔틀은...


미국 여행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 LA 공항, 바로 LAX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했다고 여행이 바로 편해지는 것은 아니다. 짐을 찾고 밖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어디서 우버를 타야 하는지, 가족이나 지인은 어디서 만나야 하는지, 렌터카 셔틀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순간적으로 헷갈릴 수 있다.
나 역시 LA 공항은 여러 번 이용했지만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LAX는 공항 자체보다 공항 밖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특히 처음 미국 여행을 오는 사람이라면 “우버 앱만 켜면 바로 탈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LA 공항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LA 공항 우버 타는 방법과 함께 FlyAway 버스, 메트로, 렌터카 셔틀까지 처음 도착한 여행자가 알아두면 좋은 교통편을 정리해본다.


LAX 우버타기


LA 공항은 도착보다 나가는 길이 더 중요하다

LAX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미국 서부 여행의 대표 관문이다. 
한국에서 LA로 들어오거나 미국 국내선으로 환승할 때도 자주 이용되는 공항이라 한인 여행자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하지만 익숙한 이름과 달리 공항 구조는 꽤 복잡하게 느껴진다. 터미널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고, 도착층과 출발층의 차량 흐름도 다르다. 게다가 LA 공항은 늘 공사와 교통량이 많은 편이라 차가 몰리는 시간에는 공항 안에서만 한참을 움직이기도 한다.
그래서 LAX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이용할 교통수단의 표지판 색깔과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우버나 리프트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 택시, FlyAway 버스, 호텔 셔틀, 렌터카 셔틀은 모두 타는 위치가 다르다. 무작정 밖으로 나와 차도 앞에서 기다리면 오히려 더 헤맬 수 있다.

LAX-it에서 우버 타는 방법

LA 공항에서 우버를 타려면 대부분 LAX-it 구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LAX-it은 말 그대로 LA Exit처럼 읽히는 공간으로, 공항을 빠져나가는 차량 호출 서비스와 택시 픽업 구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Uber, Lyft, 택시를 이용할 때 이 구역을 찾으면 된다.
짐을 찾은 뒤 도착층 밖으로 나오면 초록색 LAX-it 표지판을 찾아야 한다. 터미널 앞에서 무료 셔틀을 타고 LAX-it으로 이동할 수 있고, 일부 터미널에서는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짐이 많거나 처음 방문이라면 셔틀을 이용하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
중요한 것은 우버를 너무 빨리 부르지 않는 것이다. 짐을 찾고, LAX-it으로 이동한 뒤 앱을 켜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공항 안에서 이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미리 호출하면 기사와 만나는 시간이 어긋날 수 있다. LAX-it에 도착하면 앱 안내에 따라 지정된 픽업 위치로 가면 된다.
처음 가보면 사람도 많고 차도 계속 들어와 정신없지만, 표지판만 잘 보면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우버 정류장 안에서도 Zone을 확인해두어야 탑승위치를 찾을 수 있다.  한국처럼 공항 문 앞에서 바로 우버를 타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

우버가 답이 아닐 때 선택할 교통편

LA 공항에서 시내나 숙소로 이동할 때 우버가 가장 편한 선택일 수는 있지만 언제나 가장 좋은 선택은 아니다. 도착 시간이 출퇴근 시간과 겹치거나, 할리우드·다운타운·한인타운 방향으로 차가 막히는 시간이라면 요금이 꽤 올라갈 수 있다. 혼자 여행하는 경우라면 FlyAway 버스나 메트로도 고려해볼 만하다.
FlyAway 버스는 LAX와 Van Nuys, LA Union Station을 연결하는 공항버스다. LAX에서 나갈 때는 각 터미널 도착층 앞 파란색 FlyAway 표지 기둥을 찾으면 된다. LA 다운타운이나 유니언스테이션 근처로 이동한다면 꽤 실용적인 교통편이다. 다만 버스 시간과 최종 목적지까지의 추가 이동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메트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현재 LAX/Metro Transit Center를 통해 C Line과 K Line으로 연결할 수 있고, 공항 터미널과 메트로 센터 사이에는 무료 셔틀이 운행된다. 짐이 적고 대중교통 이용에 익숙하다면 교통비를 아끼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밤늦은 시간, 큰 캐리어가 많을 때,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 이동할 때는 우버나 택시가 더 현실적이다.

처음 가면 헷갈리는 정류장과 셔틀 구분

LAX에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은 모든 셔틀이 같은 곳에서 서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렌터카 셔틀, 호텔 셔틀, FlyAway, LAX-it 셔틀, 메트로 연결 셔틀이 각각 다른 표지판을 사용한다. 색깔과 문구를 보고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렌터카를 예약했다면 렌터카 회사 이름이 적힌 셔틀이나 안내판을 확인해야 한다. 공항 주변의 렌터카 회사들은 공항 안이 아니라 외부 영업소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셔틀을 한 번 더 타야 한다. LA 여행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도착 후 바로 렌터카 회사 위치와 셔틀 탑승 장소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가족이나 지인이 픽업을 오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LAX는 터미널 앞 정차 시간이 길어지면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만나는 위치를 정확히 정해두는 것이 좋다. “도착하면 전화할게” 정도로는 서로 엇갈릴 수 있다. 터미널 번호, 도착층, 문 번호를 미리 공유해두면 훨씬 수월하다.

LA 공항은 미국 여행의 시작점이지만, 처음 도착한 여행자에게는 생각보다 만만한 공항이 아니다. 특히 LA 공항 우버 타는 방법을 미리 모르고 가면 공항 밖으로 나와서도 한참을 헤맬 수 있다. 
핵심은 간단하다. 우버와 택시는 LAX-it, 버스는 FlyAway, 메트로는 LAX/Metro Transit Center 연결 셔틀, 렌터카는 각 회사 셔틀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다.
미국 여행은 작은 정보 하나가 여행의 피로도를 크게 줄여준다. LA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당황하지 않으려면 비행기 안에서 미리 이동 방법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혼자라면 FlyAway나 메트로, 가족 여행이라면 우버나 택시, 장거리 로드트립이라면 렌터카 셔틀을 선택하면 된다. LAX는 복잡하지만 알고 가면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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