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을 갈때 주로 서울이나 대도시를 위주로 가게 도니다. 하지만 전라남도 목포 여행은 이름만 들어도 조금 다른 결이 있다. 남도 특유의 따뜻한 공기, 오래된 항구도시의 분위기, 바다와 산이 가까이 붙어 있는 풍경이 한꺼번에 다가오는 곳이었다. 처음...
유달산은 높이로 압도하는 산은 아니다. 하지만 목포 시내와 바다, 항구, 섬의 윤곽을 한눈에 보여주는 산이다. 해발 228m의 낮은 산이지만 '목포의 상징' 같은 곳이기도 하다. 노적봉에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바위를 볏짚으로 덮어 군량미처럼 보이게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목포 여행에서 오래 걷는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유달산 초입만 걸어도 충분히 좋다. 주차장에서 시작해 노적봉, 이순신 장군 동상, 이난영 노래비, 전망 포인트, 그리고 카페 유달산장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목포 가볼만한곳을 가볍게 압축해 놓은 길처럼 느껴진다.
목포 여행의 시작은 유달산 포토존에서
유달산 입구 쪽에는 주차장이 있고 화장실도 있어 여행을 시작하기 편하다. 처음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목포를 그리다’ 포토존이었다. 커다란 붓과 물감, 하트 조형물이 목포 시내를 배경으로 서 있어 사진 남기기 좋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목포는 생각보다 입체적이다. 바다만 있는 도시가 아니라 낮은 산, 오래된 동네, 항구, 섬, 시내 건물이 겹겹이 보인다. 목포가 왜 오랫동안 항구도시로 불렸는지 굳이 긴 설명을 하지 않아도 풍경이 먼저 말해준다.
유달산 초입은 케이블카가 지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여행 분위기가 더 살아난다.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유달산을 보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산 아래에서 천천히 걸어보면 도시의 결이 더 자세히 보인다. 바람이 불고, 계단 위로 사람들이 오가고, 멀리 항구 쪽 풍경이 열리는 순간 목포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느낌이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목포는 생각보다 입체적이다. 바다만 있는 도시가 아니라 낮은 산, 오래된 동네, 항구, 섬, 시내 건물이 겹겹이 보인다. 목포가 왜 오랫동안 항구도시로 불렸는지 굳이 긴 설명을 하지 않아도 풍경이 먼저 말해준다.
유달산 초입은 케이블카가 지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여행 분위기가 더 살아난다.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유달산을 보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산 아래에서 천천히 걸어보면 도시의 결이 더 자세히 보인다. 바람이 불고, 계단 위로 사람들이 오가고, 멀리 항구 쪽 풍경이 열리는 순간 목포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느낌이다.
노적봉과 이순신 장군, 목포에 남은 역사 이야기
유달산에서 빠뜨릴 수 없는 곳이 노적봉이다. 노적봉은 단순히 큰 바위 하나가 아니라 목포가 기억하는 역사와 전설이 담긴 장소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바위를 짚으로 감싸 군량미가 산처럼 쌓인 것처럼 보이게 했고, 왜군이 이를 보고 물러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사실 여부를 딱 잘라 말하기보다는 목포 사람들이 오래 기억해온 호국의 상징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노적봉 주변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도 있다. 서울이나 다른 도시에서 보던 이순신 장군의 모습과는 또 다르게 느껴진다. 이곳에서는 장군의 동상이 바다와 항구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서 있기 때문이다. 목포라는 도시가 가진 지리적 의미와 함께 보면 더 잘 이해된다.
유달산은 길이 험한 산이라기보다 천천히 둘러보는 산책 코스에 가깝다. 물론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숨이 차는 구간도 있지만, 초입에서 전망대와 노적봉 주변만 둘러봐도 목포 가볼만한곳으로 충분하다. 계단이 이어지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고, 여름에는 그늘이 있어도 물을 챙기는 편이 안전하다.
노적봉 주변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도 있다. 서울이나 다른 도시에서 보던 이순신 장군의 모습과는 또 다르게 느껴진다. 이곳에서는 장군의 동상이 바다와 항구를 내려다보는 자리에 서 있기 때문이다. 목포라는 도시가 가진 지리적 의미와 함께 보면 더 잘 이해된다.
유달산은 길이 험한 산이라기보다 천천히 둘러보는 산책 코스에 가깝다. 물론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숨이 차는 구간도 있지만, 초입에서 전망대와 노적봉 주변만 둘러봐도 목포 가볼만한곳으로 충분하다. 계단이 이어지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고, 여름에는 그늘이 있어도 물을 챙기는 편이 안전하다.
목포 여행을 음식과 함께 묶고 싶다면 유달산 산책 후 목포 9미가 유명하다. 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병어회, 준치무침, 아구탕 또는 아구찜, 우럭간국처럼 목포는 식도락 여행으로도 유명한 도시다. 유달산에서 목포 시내를 내려다본 뒤 남도 음식을 먹으러 가는 코스를 빼놓을 수 없다.
목포는 항구다, 이난영 노래비를 따라 걷는 길
유달산을 걷다 보면 목포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노래와 기억이 남아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그 중심에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이 있다. 유달산 자락의 ‘목포의 눈물’ 노래비는 노적봉 입구에서 유달산 방향 계단을 올라 이순신 장군 동상과 유달산휴게소를 지나 만날 수 있었다. 바다 쪽 전망을 가진 1969년에 세워진 노래비가 있었다.
목포를 처음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유달산에서 이 길을 꼭 한번 걸어보면 좋다. 유명한 포토존만 보고 내려오는 것보다 노래비와 정자, 전망 포인트를 따라 천천히 걸으면 목포라는 도시가 더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봄에는 벚꽃과 연두빛 나무가 길을 부드럽게 만들고, 맑은 날에는 바다와 시내가 한 프레임 안에 들어온다.
유달산 주변은 목포근대역사관과도 연결해 보기 좋다. 목포근대역사관 2관은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건물을 활용한 공간으로, 목포의 근대사와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장소다. 유달산에서 자연과 전설을 보고, 근대역사관에서 도시의 시간을 이어보면 목포 여행의 밀도가 더 높아진다.
쉬어가는 카페 유달산장
유달산을 걷고 나면 잠깐 쉬어갈 곳이 필요하다. 그럴 때 들르기 좋은 곳이 카페 유달산장이다. 다만 카페 운영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달산장이라는 이름처럼 도심 카페라기보다 산책길 끝에 만나는 쉼터 같은 느낌이었다. 유달산을 걷고 내려와 커피 한 잔 마시며 쉬기 좋고, 목포 여행 동선 중간에 넣기에도 부담이 없다. 남도 목포시내를 내려다보는 풍광을 잠시 즐길 수 있었다.
유달산장이라는 이름처럼 도심 카페라기보다 산책길 끝에 만나는 쉼터 같은 느낌이었다. 유달산을 걷고 내려와 커피 한 잔 마시며 쉬기 좋고, 목포 여행 동선 중간에 넣기에도 부담이 없다. 남도 목포시내를 내려다보는 풍광을 잠시 즐길 수 있었다.
유달산은 높은 산을 오르는 등산이 아니라, 목포라는 도시를 눈으로 먼저 익히는 산책에 가깝다. 유달산 초입과 노적봉, 이난영 노래비, 카페 유달산장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짧지만 목포다운 장면이 알차게 들어 있다. 전남 목포 여행을 계획한다면 첫 코스로 유달산을 넣어도 좋다. 오래 걷지 않아도 목포의 풍경과 역사, 분위기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