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를 여행할 때 음악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다. 그중에서도 멤피스와 내쉬빌은 서로 다른 장르를 대표하면서도 같은 테네시주 안에 있는 도시다. 멤피스는 블루스와 소울, 로큰롤의 발상지로 불리고, 내쉬빌은 컨트리음악의 심장으로 알려져 있다.
두 도시는 차로 약 3시간 반 거리로 음악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미국 음악사의 흐름을 따라가는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다. 대륙횡단 로드트립 때 들렀던 두 도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다른 모습에 비교해본다.
차를 막아놓은 거리 자체가 마치 거대한 공연장 같다. 음악에 대한 흥이 별로 없는 줄 알았던 나도 저절로 끌려 들어가고 싶어지는 라이브 바들이 유혹을 한다.
워낙 웨이팅이 길기 때문에 식사 시간을 조금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팁이다. 매운맛의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면 가장 낮은 단계부터 도전해보는 것을 권한다. 바삭하고 매콤한 치킨 맛이 로드트립의 피로를 날려주기에 충분하다.
완전히 다른 분위기와 다른 시대를 지나고 있는 듯 보이는 두 도시를 직접 돌아보는 것이 흥미롭다.
두 도시는 차로 약 3시간 반 거리로 음악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미국 음악사의 흐름을 따라가는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다. 대륙횡단 로드트립 때 들렀던 두 도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다른 모습에 비교해본다.
멤피스, 블루스가 흐르는 비일 스트리트의 밤
멤피스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간 곳은 이 도시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인 비일 스트리트(Beale Street)였다. 건물마다 네온사인이 하나둘 빛나며 거리 양쪽으로는 블루스와 소울, 로큰롤 라이브 바들이 줄지어 문을 연다. 각 클럽마다 피아노 선율로 만들어내는 생생한 음악이 쏟아져 나왔다.차를 막아놓은 거리 자체가 마치 거대한 공연장 같다. 음악에 대한 흥이 별로 없는 줄 알았던 나도 저절로 끌려 들어가고 싶어지는 라이브 바들이 유혹을 한다.
결국 한 클럽으로 용기 내어 과감히 들어가 보니 동양인은 보이지도 않지만 다행히 나이대는 비슷해 보인다. 낡은 듯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분위기는 음악의 역사로 이어지는 듯하다. 오래된 벽돌 건물들과 낡은 분위기가 음악과 더 어우러져 비일 스트리트 길이 그대로 마치 세트장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쉬빌, 컨트리 음악과 젊음이 폭발하는 도시
멤피스 도시가 마치 희미한 불꽃처럼 사그라지는 아쉬운 분위기를 뒤로하고 내쉬빌로 향했다.테네시주에서 두 음악의 도시는 프리웨이 40번으로 연결된다. 내슈빌에 도착하니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멤피스와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이곳은 컨트리 음악의 심장이라 불리는 곳답게 도시 전체가 시끌벅적하고 활기차다.
도심인 브로드웨이 스트리트(Broadway Street)에 들어서면 낮에도 밤에도 끊임없는 라이브 공연 소리가 흘러나오는 바들이 이어져 있다. 대부분 바들은 여러 층으로 되어있고 창문을 활짝 열어놓아 밴드들이 컨트리와 록을 연주하는 모습까지도 모두 보인다.
도심인 브로드웨이 스트리트(Broadway Street)에 들어서면 낮에도 밤에도 끊임없는 라이브 공연 소리가 흘러나오는 바들이 이어져 있다. 대부분 바들은 여러 층으로 되어있고 창문을 활짝 열어놓아 밴드들이 컨트리와 록을 연주하는 모습까지도 모두 보인다.
멤피스의 블루스가 진한 흑인 음악의 뿌리라면 내쉬빌의 컨트리는 더 대중적이고 화려한 젊은이의 음악 같다. 물론 요즘 잠시 대세가 컨트리의 인기여서도 그런 것 아닐까 싶기도 했지만 음악에 대해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다.
내쉬빌의 매력, 꼭 먹어봐야 할 하티 비 핫치킨
내쉬빌의 매력은 단순히 공연만이 아니다. 현지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대표 음식인 내쉬빌 핫치킨이 있다. 그중에서도 줄 서서 먹는 하티 비(Hattie B's) 치킨은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워낙 웨이팅이 길기 때문에 식사 시간을 조금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팁이다. 매운맛의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면 가장 낮은 단계부터 도전해보는 것을 권한다. 바삭하고 매콤한 치킨 맛이 로드트립의 피로를 날려주기에 충분하다.
완전히 다른 분위기와 다른 시대를 지나고 있는 듯 보이는 두 도시를 직접 돌아보는 것이 흥미롭다.
멤피스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도시와 같고 내쉬빌은 요즘 세대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로 보인다.
어쨌든 여행하기 전 생각했던 멤피스와 내쉬빌이 참 많이 다른 것에 놀라웠다. 또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두 도시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것도 의외였고. 만약 음악을 좋아한다면 미국에서 음악의 도시로 불리는 대표적인 멤피스와 내쉬빌은 꼭 여행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음악로드트립으로 남부의 리듬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어쨌든 여행하기 전 생각했던 멤피스와 내쉬빌이 참 많이 다른 것에 놀라웠다. 또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두 도시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것도 의외였고. 만약 음악을 좋아한다면 미국에서 음악의 도시로 불리는 대표적인 멤피스와 내쉬빌은 꼭 여행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음악로드트립으로 남부의 리듬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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