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로드트립을 하다 보면 보스턴과 뉴욕 같은 큰 도시만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조금만 방향을 틀면 전혀 다른 분위기의 해안 도시를 만날 수 있다. 바로 로드아일랜드 뉴포트다.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에 속하지만, 뉴포트는 작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만큼 화려한 역사와 풍경을 품고 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뉴포트에서도 대표적인 명소인 더 브레이커스 The Breakers다. 옛 미국 영화를 보면 바닷가에 거대한 저택을 짓고 여름 별장처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상상이 실제 공간으로 남아 있는 곳이었다.
뉴포트는 한때 미국 부유층의 여름 휴양지로 유명했다. 케네디 대통령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세인트 메리 교회도 이곳에 있고, 아메리카스 컵 요트 대회와도 관련이 깊은 도시다. 그래서 뉴포트 다운타운을 걷다 보면 일반적인 미국 소도시보다 조금 더 클래식하고 우아한 느낌이 난다고 해야할까?
안으로 들어가면 로비, 식당, 음악실, 서재, 댄스홀까지 이어진다. 침실보다 응접실과 파티 공간이 더 강하게 남는 집이다. 실제 생활을 위한 집이라기보다, 당시 상류층이 손님을 초대하고 자신의 취향과 부를 보여주기 위해 만든 무대처럼 느껴졌다.
방문 당시 기준으로 더 브레이커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있었고, 입장료는 성인 32달러, 어린이 14달러였다. 운영시간과 요금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사이트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티켓은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지만, 내가 갔을 때는 현장 구매도 가능했다.
주소는 44 Ochre Point Ave, Newport, RI 02840이다. 주차장은 입구 건너편에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저택 내부 촬영은 가능했지만, 반려견 동반은 제한이 있었다. 단, 근처 클리프 워크는 목줄을 하면 반려견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소개되어 있었다.
클리프 워크는 왕복 약 7.2마일, 11킬로미터 정도 되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전체를 다 걷기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더 브레이커스 주변 일부 구간만 걸어도 충분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길은 대체로 걷기 좋지만 바닷가 코스라 바람이 있고, 구간에 따라 울퉁불퉁한 곳도 있어 편한 신발이 좋다.
더 브레이커스 안에서는 화려함에 놀라고, 밖으로 나오면 바다 앞에서 조금 차분해진다. 저택 안의 황금빛 장식과 바깥의 회색빛 바다가 대비되면서, 이곳이 왜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라 뉴포트 여행의 상징처럼 남았는지 알 것 같았다.
더 브레이커스 안에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도 있었다. 방문 당시 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다. 저택을 둘러본 뒤 커피 한 잔으로 쉬어가기 좋았다. 다만 식사를 제대로 하려면 다운타운으로 이동하는 편이 낫다.
보스턴 근교 여행이나 미동부 로드트립을 계획한다면 로드아일랜드 뉴포트는 하루 코스로 충분히 넣을 만한 도시다. 더 브레이커스는 미국 부자들의 여름별장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보여주는 장소이고, 클리프 워크는 그 화려함 뒤에 놓인 바다 풍경을 함께 보여주는 곳이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뉴포트에서도 대표적인 명소인 더 브레이커스 The Breakers다. 옛 미국 영화를 보면 바닷가에 거대한 저택을 짓고 여름 별장처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상상이 실제 공간으로 남아 있는 곳이었다.
보스턴 근교에서 만나는 로드아일랜드 뉴포트
로드아일랜드 뉴포트는 보스턴과 함께 근교 여행지로 묶기 좋다. 보스턴에서는 차로 약 1시간 반 정도, 뉴욕에서는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위치라 미동부 로드트립 일정에 넣기 부담이 크지 않다. 뉴포트는 항구 도시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오래된 저택, 해안 산책로가 함께 있어 도시 여행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었다.뉴포트는 한때 미국 부유층의 여름 휴양지로 유명했다. 케네디 대통령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세인트 메리 교회도 이곳에 있고, 아메리카스 컵 요트 대회와도 관련이 깊은 도시다. 그래서 뉴포트 다운타운을 걷다 보면 일반적인 미국 소도시보다 조금 더 클래식하고 우아한 느낌이 난다고 해야할까?
더 브레이커스, 미국 부자의 여름 별장
더 브레이커스는 밴더빌트 가문의 여름 별장으로 알려진 저택이다. 건물 앞 잔디밭에 서는 순간부터 규모가 압도적이다. 단순히 큰 집이라기보다, 유럽 궁전을 미국 동부 해안에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다.안으로 들어가면 로비, 식당, 음악실, 서재, 댄스홀까지 이어진다. 침실보다 응접실과 파티 공간이 더 강하게 남는 집이다. 실제 생활을 위한 집이라기보다, 당시 상류층이 손님을 초대하고 자신의 취향과 부를 보여주기 위해 만든 무대처럼 느껴졌다.
방문 당시 기준으로 더 브레이커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있었고, 입장료는 성인 32달러, 어린이 14달러였다. 운영시간과 요금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사이트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티켓은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지만, 내가 갔을 때는 현장 구매도 가능했다.
주소는 44 Ochre Point Ave, Newport, RI 02840이다. 주차장은 입구 건너편에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저택 내부 촬영은 가능했지만, 반려견 동반은 제한이 있었다. 단, 근처 클리프 워크는 목줄을 하면 반려견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소개되어 있었다.
저택 관람 후 클리프 워크까지 걷기
더 브레이커스를 다녀왔다면 그냥 돌아가기보다 클리프 워크까지 함께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더 브레이커스 정문 쪽에서 나오면 뉴포트의 유명한 해안 산책로로 연결된다. 한쪽에는 대서양 바다가 펼쳐지고, 다른 한쪽에는 옛 부자들의 저택이 이어진다.클리프 워크는 왕복 약 7.2마일, 11킬로미터 정도 되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전체를 다 걷기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더 브레이커스 주변 일부 구간만 걸어도 충분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길은 대체로 걷기 좋지만 바닷가 코스라 바람이 있고, 구간에 따라 울퉁불퉁한 곳도 있어 편한 신발이 좋다.
더 브레이커스 안에서는 화려함에 놀라고, 밖으로 나오면 바다 앞에서 조금 차분해진다. 저택 안의 황금빛 장식과 바깥의 회색빛 바다가 대비되면서, 이곳이 왜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라 뉴포트 여행의 상징처럼 남았는지 알 것 같았다.
뉴포트 다운타운까지 함께 보면 좋은 코스
시간이 남는다면 뉴포트 다운타운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레스토랑과 상점이 많고, 오래된 거리의 분위기가 살아 있다. 서부 해안 도시와는 다르게 동부 특유의 벽돌길과 항구 도시 감성이 느껴지는 곳이다.더 브레이커스 안에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도 있었다. 방문 당시 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다. 저택을 둘러본 뒤 커피 한 잔으로 쉬어가기 좋았다. 다만 식사를 제대로 하려면 다운타운으로 이동하는 편이 낫다.
보스턴 근교 여행이나 미동부 로드트립을 계획한다면 로드아일랜드 뉴포트는 하루 코스로 충분히 넣을 만한 도시다. 더 브레이커스는 미국 부자들의 여름별장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보여주는 장소이고, 클리프 워크는 그 화려함 뒤에 놓인 바다 풍경을 함께 보여주는 곳이다.
Comments
Post a Comment
댓글은 확인 후 공개됩니다. 광고, 홍보, 비방, 관련 없는 링크가 포함된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