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오래 살다 보면 가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게 된다. 나에게는 그것이 바로 동전 수집이었다.
처음에는 잔돈통에 모여 있던 쿼터(25센트) 동전들을 무심코 바라보다가 서로 디자인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세히 살펴보니 어떤 동전에는 독수리가 있었고, 어떤 동전에는 산과 강, 또 어떤 동전에는 역사적인 건물이 새겨져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관심은 어느새 미국 50개 주 기념주화 수집으로 이어졌다. 단순히 동전을 모으는 취미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하는 특별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미국 정부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50 State Quarters Program'이라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50개 주를 기념하기 위해 각 주를 대표하는 상징과 역사를 담은 쿼터 동전을 발행한 것이다.
발행 순서는 미국에 가입한 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첫 번째는 델라웨어였고 마지막은 하와이였다.
앞면은 모두 동일하게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초상이 들어가 있지만 뒷면은 각 주마다 완전히 다르다.
어떤 주는 국립공원을 담았고, 어떤 주는 역사적인 사건을 표현했다. 또 어떤 주는 주를 대표하는 새나 꽃, 건축물 등을 새겨 넣었다.
덕분에 동전 하나만 봐도 그 주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조지아주 동전에는 복숭아가 등장한다. 조지아는 미국에서 '피치 스테이트(Peach State)'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복숭아 생산지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애리조나주 동전에는 거대한 선인장과 협곡 풍경이 새겨져 있다. 사막과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애리조나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다.
하와이 주화에는 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군주였던 리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 등장한다. 작은 동전 하나에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겨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빈 자리를 채워 넣는 재미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새로운 주화를 발견할 때마다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보게 됐다.
미국 여행을 다니며 재미로 기념주화를 수집을 하면서 오히려 더 많은 미국을 배우게 된 셈이다.
처음에는 잔돈통에 모여 있던 쿼터(25센트) 동전들을 무심코 바라보다가 서로 디자인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세히 살펴보니 어떤 동전에는 독수리가 있었고, 어떤 동전에는 산과 강, 또 어떤 동전에는 역사적인 건물이 새겨져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관심은 어느새 미국 50개 주 기념주화 수집으로 이어졌다. 단순히 동전을 모으는 취미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하는 특별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미국 50개 주 기념주화 프로젝트란?
미국 정부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50 State Quarters Program'이라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50개 주를 기념하기 위해 각 주를 대표하는 상징과 역사를 담은 쿼터 동전을 발행한 것이다.
발행 순서는 미국에 가입한 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첫 번째는 델라웨어였고 마지막은 하와이였다.
앞면은 모두 동일하게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초상이 들어가 있지만 뒷면은 각 주마다 완전히 다르다.
어떤 주는 국립공원을 담았고, 어떤 주는 역사적인 사건을 표현했다. 또 어떤 주는 주를 대표하는 새나 꽃, 건축물 등을 새겨 넣었다.
덕분에 동전 하나만 봐도 그 주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동전 속에 담긴 미국의 역사와 문화
가장 흥미로운 점은 각각의 동전이 작은 역사책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조지아주 동전에는 복숭아가 등장한다. 조지아는 미국에서 '피치 스테이트(Peach State)'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복숭아 생산지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애리조나주 동전에는 거대한 선인장과 협곡 풍경이 새겨져 있다. 사막과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애리조나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다.
하와이 주화에는 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군주였던 리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 등장한다. 작은 동전 하나에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겨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빈 자리를 채워 넣는 재미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새로운 주화를 발견할 때마다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보게 됐다.
미국 여행을 다니며 재미로 기념주화를 수집을 하면서 오히려 더 많은 미국을 배우게 된 셈이다.
미국 생활을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작은 취미
요즘은 현금을 사용하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동전을 접할 기회도 예전보다 적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에서는 쿼터 동전을 사용하는 일이 많다. 세탁소나 주차 미터기, 자판기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래서 의외로 주화를 모으는 재미도 계속 남아 있다.
특히 미국에 처음 이민 온 사람이나 유학생이라면 이런 취미를 한 번쯤 가져보는 것도 좋다.
큰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고,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여행을 다니면서도 새로운 주화를 발견하면 작은 기념품을 얻은 것처럼 반갑다. 국립공원을 방문하거나 다른 주를 여행할 때 우연히 받은 동전 하나가 그 여행의 추억이 되기도 한다.
미국 생활은 생각보다 바쁘고 정신없다.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작은 동전 하나를 통해 미국이라는 나라를 천천히 알아가는 시간도 필요하다.
50개 주 기념주화 수집은 돈을 모으는 취미가 아니라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모으는 취미에 더 가깝다. 미국에 살고 있거나 미국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시작해 볼 만한 의미 있는 취미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에서는 쿼터 동전을 사용하는 일이 많다. 세탁소나 주차 미터기, 자판기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래서 의외로 주화를 모으는 재미도 계속 남아 있다.
특히 미국에 처음 이민 온 사람이나 유학생이라면 이런 취미를 한 번쯤 가져보는 것도 좋다.
큰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고,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여행을 다니면서도 새로운 주화를 발견하면 작은 기념품을 얻은 것처럼 반갑다. 국립공원을 방문하거나 다른 주를 여행할 때 우연히 받은 동전 하나가 그 여행의 추억이 되기도 한다.
미국 생활은 생각보다 바쁘고 정신없다.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작은 동전 하나를 통해 미국이라는 나라를 천천히 알아가는 시간도 필요하다.
50개 주 기념주화 수집은 돈을 모으는 취미가 아니라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모으는 취미에 더 가깝다. 미국에 살고 있거나 미국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시작해 볼 만한 의미 있는 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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